서울 시내버스 결국 파업…지하철 운행·막차 연장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28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시민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을 연장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갔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해 총 202회를 늘려 운영하고, 막차 시간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또한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무료 셔틀버스 480대도 투입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