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 경기 안산시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안산시를 K-컬쳐 국제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하는 공약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안산 국힘 후보들 "안산을 K-컬쳐 국제문화예술 특구로" 공약
안산갑 장성민 후보, 안산을 서정현 후보, 안산병 김명연 후보는 지난 22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안산발전특별위원회와 논의해 이같이 합의하고 중앙당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후보들은 "K글로벌타운 개발을 통해 안산시에 제2의 이태원, 제2의 대학로를 조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K-컬쳐 국제예술학교의 신설 또는 전환으로 국내 대중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안산 빌리지를 조성하면 도시 인지도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안산은 이미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를 진행하고 있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 등 훌륭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서울예대 등 훌륭한 교육시설이 마련돼 있어 K-컬쳐 중심이 되기 위한 기반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서정현 후보는 "기존의 기관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재원 조달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고, 정화용 안산발전특위 위원장은 "당 차원에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