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거리공연단 30팀 공개 모집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27일 지역 내 관광명소, 광장, 공원 등에서 문화예술 공연 활동을 펼칠 '거리공연단'을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리공연 사업은 재능있는 지역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이 일상 속 개방공간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근거지를 두고 야외 공간 어디서든 클래식, 대중가요, 재즈, 국악, 악기연주 등 독립 공연이 가능한 단체·개인이다.

신청은 용산구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하고 4분 이내 공연영상(URL 주소) 등을 첨부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서류와 공연 역량, 관객과의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결과는 다음 달 17일 구 누리집에 게시된다.

선발된 거리공연단은 오는 4~11월 용산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팀별로 2~5회 공연하고 소정의 공연료를 받는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역예술인들에게는 보다 많은 공연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