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컬슨 동생 팀, 형 캐디백 그만 멘다
골프 스타 필 미컬슨(미국)의 동생 팀 미컬슨이 형님의 캐디백을 그만 메기로 했다.

2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컬슨은 그의 동생 팀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캐디를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컬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동생과 함께 많은 것을 성취하고 함께 나눴다"며 "그가 지난 8년 동안 내 캐디백을 맡아준 것은 행운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미컬슨은 8년 전 캐디 짐 매케이를 동생 팀으로 교체한 뒤 2018년 WGC 멕시코 챔피언십, 2019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2021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

동생 팀 미컬슨은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 골프 코치를 하며 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을 지도했으며, 한때 그의 에이전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제는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형 미컬슨은 새로운 캐디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컬슨은 현지시간 4월 5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도럴 골프장에서 열리는 LIV 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