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과자 창고 화재로 검은연기…4시간만에 초기진화(종합)
27일 오후 6시 4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과자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1층짜리 창고 건물이 탔고,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에 화재 신고 107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78명과 펌프차 등 장비 2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50분 만인 오후 9시 55분께 초기 진화를 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진입이 어렵자 굴삭기로 외벽을 부수면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창고는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데다 내부에 보관 중인 물품이 많아서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 과자 창고 화재로 검은연기…4시간만에 초기진화(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