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올해도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 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를 말한다.

도는 지역에 생활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체류형 워케이션 상품을 지난해 6월 출시해 LG전자, 야놀자 등 기업 임직원 및 프리랜서 2천260여명을 유치했다.

올해도 호텔, 한옥, 독채, 게스트하우스, 카라반 등 다양한 숙박 시설과 공유오피스를 결합한 상품을 마련했다.

누구나 여행하고 싶어 하는 경주 황리단길, 힐링 여행지인 안동·문경, 동해가 있는 포항,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의성 등 업무 후 다채로운 관광지에서 휴식과 재충전 시간을 가지도록 구성했다.

워케이션 상품을 구입하면 숙박·공유오피스와 함께 웰컴키트, 체험행사, 여행자보험, 교통비(최대 3만원)를 지원한다.

경북 워케이션 일쉼동체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 투어05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워케이션 관광상품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일쉼동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생활 인구를 유치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워케이션 상품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