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기업 재직자 대상 12개 과정…내달부터 연간 30회 교육
해외조달전문 훈련 과정 신설…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조달청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옛 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에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 재직자를 해외조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조달청과 고용노동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했다.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들이 해외조달시장과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달제도, 해외입찰 제안서 작성, 인증 취득 등 12개 과목으로 편성된다.

4월부터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고, 과목당 연간 2∼3회씩 교육을 개설해 총 30회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과정은 상시근로자 500명 초과 제조기업 등 대규모 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재직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연간 최대 6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임기근 청장은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충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 조달기업들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