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반기에 2천117억원 신속집행…"경제 회복 마중물"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적극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자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올해 대상 예산인 3천528억원의 60%인 2천117억원을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으로 잡았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목표율 54.3%를 넘어서는 수치다.

박일하 구청장은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마중물로 상반기 신속 집행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구민이 염원했던 숙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속 집행을 위해 ▲ 구민 경제 활성화 기여 사업 ▲ 상반기 집행 가능 및 이월 사업 ▲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등 총 95개 사업(1천236억원)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행률을 집중 관리한다.

여기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황톳길 조성, 마을버스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BIT) 설치, 도림천 수변감성도시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구는 목표액 달성을 위해 관계 부서들로 구성된 '신속 집행 추진단'을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