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산양·저어새 등 멸종위기종 보전 교육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내 관람 제한시설인 종보전센터에서 국내 멸종 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종 보전·연구 활동에 대해 배우는 '서울대공원 멸종위기종 보전 교육'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7일∼6월30일 중 총 6일간 이뤄진다.

회당 10명씩 모두 60명이 참여할 수 있고 일일 교육이어서 원하는 날짜에 하루만 참여하면 된다.

교육은 야생에서 쉽게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동물원에서도 관람할 수 없는 산양, 저어새 등 Ⅰ급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관찰하며 우리나라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에 대한 이해와 보전 실천의 의지를 다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s://grandpark.seoul.go.kr)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대공원 자연학습팀(☎ 02-500-7783)으로 하면 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해 사육사가 동물원 현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소그룹 심화 교육으로, 동물원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중·고등학생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