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사찰과 만난 'K-명상' 영상…국립문화재연구원, BBS와 협력
국립문화재연구원과 BBS 불교방송은 26일 자연유산을 활용한 'K 불교 명상' 콘텐츠 구축·보급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명승으로 지정된 사찰과 사찰 경관림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사찰 경관림은 사찰 경내의 경관을 보존하거나 사찰 운영에 필요한 자재 등을 조달하기 위해 사찰이 소유하고 있는 숲, 산림 등의 자연유산을 뜻한다.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관리되거나 범위에 포함된 사찰은 총 26곳이다.

천년고찰 전남 구례 화엄사와 어우러진 '지리산 화엄사 일원'. 전남 해남 달마산 일대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 등이 해당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사찰 26곳과 관련한 자연유산의 가치를 조사한 뒤, BBS 불교방송과 함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면서 명상에 몰입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승 사찰과 만난 'K-명상' 영상…국립문화재연구원, BBS와 협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