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1곳에 추가 설치…"모든 정류장에 설치…자치구 최초"
양천구, 연말까지 모든 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정보안내기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마을버스의 대기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자체 예산 4억여원을 들여 연말까지 정류장 41곳에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업이 끝나면 양천구 내 마을버스 정류장 총 119곳 가운데 시·종점 및 차고지 정류장을 제외한 모든 정류소 110곳에 BIT 설치가 완료된다.

모든 마을버스 정류장에 BIT 설치를 완료하는 것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라고 구는 설명했다.

BIT는 버스의 현재 위치, 도착 예정 시간, 날씨 정보 등을 전광판에 보여주는 장치다.

설치될 단말기는 별도 전광판이 내장된 독립형으로, 마을버스 도착정보 수집 주기도 최대 20초까지 단축돼 우회 등 돌발 상황을 반영한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버스 정류소 환경개선사업을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연말까지 모든 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정보안내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