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문화재단, 지역 축제 일정 확정…내달 26일 산나물축제 개막

맥주축제 7월 31일·꽁꽁축제 내년 1월 17일 열기로 확정

강원 홍천군 재단법인인 홍천문화재단이 최근 회의를 통해 올해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우선, 올해 첫 축제 포문은 '강원n홍천산나물축제'로, 다음 달 26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기존 홍천산나물축제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산나물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

축제를 통해 강원과 홍천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봄철 산나물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여름철에는 올해 8회째를 맞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7월 31일부터 5일간 열린다.

특히 축제 기간 물 위에서 댄스공연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 Wet Dance 경연대회'는 벌써 해외 참가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내년 1월 17일부터 16일간은 홍천강 꽁꽁축제를 열기로 했다.

최근 잇따르는 기후 온난화로 축제장인 홍천강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는 점을 고려,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겨울철 체류형 축제를 위한 야간 행사도 열어 다양한 체험은 선보일 계획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4일 "축제를 지역경제와 상권을 연계한 실용적인 축제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축제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