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총선 남성 후보 30명 중 7명 병역 미필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광주 남성 후보 30명 중 7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 8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 36명 가운데 병역 대상인 남성은 모두 30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질병, 3명은 수형으로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동구남구갑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후보는 입영했다가 외측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 후 귀가 조처됐다.

광산구갑 진보당 정희성 후보는 수핵탈출증, 광산구을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는 근시, 북구갑 무소속 장경수 후보는 폐결핵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

이들 네 후보는 전시근로역으로 분류됐다.

전시근로역은 평시에는 징병 되지 않다가 전시에만 소집돼 군사 지원업무에 투입되는 인원들로 과거에는 제2국민역으로 불렸다.

서구갑의 소나무당 송영길 후보, 서구을 국민의힘 김윤 후보, 북구갑 개혁신당 김원갑 후보는 수형으로 소집 면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