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동계 "한화오션은 노동탄압 중단하고 노조 약속 이행하라"
이들 단체는 "지난해 5월 대우조선을 인수하며 새로운 미래를 책임지겠다던 한화의 신용과 의리는 1년도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 계획은 전무하며 빈번한 노동 재해와 저임금 이주노동자 고용, 다단계 하청 고용 확대만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사협의회를 일방적으로 종료하며 대화의 문을 닫았고 대우조선 시설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하청 노동자들 임금 체불도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의 복지를 책임진 웰리브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은 노동자를 지치게 한 뒤 노동자들 간 갈등을 불러일으키려는 전략이다"며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 탄압을 멈추고 노조와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