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 등 6개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도 함께 진행
경남 16개 선거구 후보 등록 시작…창원성산 3인 등록 마쳐
4·10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21일 경남 16개 선거구에서도 후보 등록이 잇따랐다.

경남 '정치 1번지' 창원성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은 오전 일찍 총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강기윤·더불어민주당 허성무·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 업무를 시작하는 오전 9시에 맞춰 창원시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창원성산 무소속 배종천 후보는 22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짤막한 각오를 밝혔다.

3선에 도전하는 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창원과 국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3선이 되면 힘 있는 여당 의원으로 창원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직 창원시장 출신 허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2년, 강기윤 의원의 4년 의정활동에 대한 심판선거다"며 "시장 4년 경험으로 창원을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노동진보 정치가 살아 있을 때 세상은 변했다"며 "경남 유일 노동진보 후보로서 삶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 퇴행을 막고 기후위기 불평등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나머지 지역구 총선 후보들도 시·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속속 후보 등록을 했다.

선관위는 22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인적 사항, 재산, 병역, 세금납부, 전과 등 후보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선과 함께 치르는 밀양시장·경남도의원(창원15·밀양2 선거구)·밀양시의원(마 선거구) 보궐선거, 김해시의원(아 선거구)·함안군의원(다 선거구) 재선거 후보 등록도 함께 진행된다.

차량 유세, 선거 벽보 부착 등을 할 수 있는 공식 선거운동은 투표일 13일 전인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