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SK텔레콤 이상호(53)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 CTO는 현재 보직이 없는 경영지원팀 팀원으로 근무 중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가 공식 취임한 뒤 공식 역할과 직함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SK플래닛 CTO, 11번가 대표이사 사장(CEO), SK텔레콤 CTO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20일 제6대 부산경제진흥원장에 송복철 전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송 신임 원장은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사상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30여년간 기획재정부, 통계청,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등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를 두루 거친 경제 전문 관료다. 송 원장은 부산시 경제특보에 재직하면서 정부의 재정 건전 기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획재정부와 가교 역할을 통해 부산시 주요 역점 사업의 국비 확보에 기여했다. 시는 30여년간 경제 관료로서 폭넓은 공직 경험과 민선 8기 시정 비전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져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핵심 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 신임 원장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시의회 공공기관장후보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부산경제진흥원장 임명 관련 인사청문회를 열고 송 원장의 경영 능력과 자질을 검증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송 신임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서 부산경제진흥원장을 맡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책임이 무겁지만,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사람인은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한국장기신용은행, 한국IBM, 키움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사람인은 황 신임 대표이사에 대해 "IT 금융 플랫폼인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 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을 보유한 플랫폼 전문가"라며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맞은 사람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