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첫 '안심 예방접종관리 통합플랫폼' 서비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리얼타임메디체크(대표자 김희)와 손잡고 서울시 최초로 '안심 예방접종관리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백신 접종 관리 및 안심케어 서비스를 개발한 리얼타임메디체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날부터 1년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백신 접종 전에 자신이 맞는 백신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접종 전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해 개인 QR코드를 생성하면 간호사는 이 QR코드와 백신에 부착된 QR코드를 연달아 스캔한다.

그러면 QR 스캔 장치에서 백신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접종자의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준다.

접종 전에 간호사와 백신을 맞는 사람 모두에게 주사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백신 오접종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접종 후에는 자가진단 측정 설문을 전송해 이상 반응을 관리할 수 있다.

보건소는 QR 스캔을 통해 접종 정보를 자동으로 전산 등록할 수 있어 수기 등록 오류를 예방하고, 실시간 백신 물량 관리도 가능해진다.

조성명 구청장은 "스타트업의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선진화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구민에게 백신 정보를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예방접종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