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에서 닷새 만에 다시 유해화학물질인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의정부 맑은물사업소에서 닷새 만에 다시 염소가스 누출
19일 0시 25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맑은물사업소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맑은물사업소 인근 주민들에게 환기시설 사용을 중단하고 실내에서 대기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소방당국이 오전 3시 30분께 가스 누출을 막아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와 소방당국은 염소가스 누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시께에도 맑은물사업소 정수장에서 보관 중이던 예비용 염소저장 탱크 밸브 부근에서 염소가스 소량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