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男국제부 머코넌 우승…2시간 6분8초
17일 열린 2024 서울마라톤에서 저말 이머르 머코넌(에티오피아)이 남자 국제부 우승을 차지했다.

머코넌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42.195㎞ 풀 코스를 2시간06분08초에 완주했다.

경기 뒤 머코넌은 "처음 출전한 서울마라톤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금메달을 목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국제부에서는 결승선 앞까지 접전이 벌어졌다. 2시간06분09초의 론자스 로키탐 킬리모(케냐)가 2위, 2시간06분10초를 기록한 에드윈 키프로프 킵투(케냐)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국제부에서는 프끄르터 워러타 아드마수(에티오피아)가 2시간21분32초로 우승자가 됐다.

남자 국내부에서는 김홍록(건국대)이 2시간14분20초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2시간15분21초)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홍록은 "동계전지훈련 기간 중 부상을 당하고, 2주 전에 장염에 걸려 고생했는데 오늘 우승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부 2위는 심종섭(한국전력공사)으로 2시간15분47초를 기록했다.

여자 국내부 1위는 임예진(충주시청)으로 2시간28분59초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2시간31분52초)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