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김밥할머니 애도…"국민에 온기 나눈 발자취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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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50여년 간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김밥 할머니'라고 불린 고(故) 박춘자 할머니를 애도했다.
고인은 지난 11일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했으며, 세상을 떠나며 거주하던 집 보증금까지 기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생전 고인의 활동을 전하고 "나눔으로 행복을 얻는 분이셨다"고 애도했다.
이어 "고인은 친자식은 없었지만, 고인을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은 열한 명이나 됐다"며 "오갈 데 없는 지적 장애인들을 여러 해 동안 자식처럼 거두어 기르신 덕분"이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고인의 부고를 접하고 숙연했다"며 "국민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가신 고인의 발자취를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고인은 지난 11일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했으며, 세상을 떠나며 거주하던 집 보증금까지 기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생전 고인의 활동을 전하고 "나눔으로 행복을 얻는 분이셨다"고 애도했다.
이어 "고인은 친자식은 없었지만, 고인을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은 열한 명이나 됐다"며 "오갈 데 없는 지적 장애인들을 여러 해 동안 자식처럼 거두어 기르신 덕분"이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고인의 부고를 접하고 숙연했다"며 "국민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가신 고인의 발자취를 오래 기억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