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학생들이 학교 소재지인 옥천군으로 주소를 옮길 경우 150만원의 전입 장려금을 받게 된다.

옥천군 "충북도립대생 주소 옮기면 150만원"
옥천군은 2020년 개정한 '인구증가 지원 조례'에 따라 이 대학 학생이 전입할 경우 100만원의 특별 장려금을 준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인에게 주는 전입 축하금(20만원)과 초등∼대학생에게 주는 학생장려금을 합쳐 1인당 150만원을 받는 셈이다.

옥천군은 12일부터 이틀간 이 대학을 찾아 이 같은 지원책을 홍보하면서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36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며 "현장에 오면 원스톱으로 주소 이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립대는 지난해 등록금 '0원'의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원하는 학생은 도서관·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라이프스타일센터(기숙사)를 한 학기 102만(2인실)∼15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옥천군은 지난해 3월에도 이 대학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를 통해 85명의 주소 이전을 유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