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사찰 유선사 숙소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11일 오후 11시 37분께 전북 정읍시 고부면에 있는 사찰인 유선사의 숙소 건물에서 불이 나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숙소에 있던 스님 등 3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등이 타 1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5시간여 만인 12일 오전 4시 44분께 완전히 꺼졌다.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아 문화재 피해는 없었다.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유선사는 몇 차례 중건을 거쳐 현재 3칸의 대웅전과 약사전 등을 갖추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찰이 산에 위치해 화재 진화까지 오래 걸렸다"며 "화목보일러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