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김유성…화성병 최영근·부천병 하종대 공천
兪 "'선화후사' 정신으로 최선 다하겠다"…근로시간 단축 등 '워라밸' 공약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구 재획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 지역구에 초선의 유경준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앞서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됐으나,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재선 도전 기회를 잡았다.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설된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대현·전용기·진석범 예비후보가 3자 경선을 진행 중이고,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이 이곳에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개인의 안위보다 '화성'을 위해 헌신하는 선화후사(先華後私)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 경제와 연금개혁의 전문가로서 근로 시간 단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맞추는 정책은 물론 청년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방안도 함께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도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 회장을 전략공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호남 전 지역구에 공천을 완료했다.

경기 화성병(최영근 전 화성시장), 부천병(하종대 전 채널A 앵커)도 우선공천으로 후보가 결정됐다.

與, 경기 화성정에 유경준 전략공천…호남 全지역구 공천 완료(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