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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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전날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3포인트(1.08%) 오른 2676.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17포인트(1.1%) 오른 2676.79에 개장했다. 외국인이 90억원, 기관이 706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7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가 3%대 뛰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97%), LG에너지솔루션(1.63%)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현대차(0.2%), 기아(0.56%), 셀트리온(1.47%), 삼성SDI(4.73%), 삼성물산(1.28%)도 오르고 있다. 다만 KB금융은 1%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23포인트(0.72%) 오른 869.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5.81포인트(0.67%) 오른 869.18에 개장해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기관이 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억원, 10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 중 리노공업이 5%대 오르고 있다. HLB(1.13%), HPSP(0.88%), 셀트리온제약(1.43%), 엔켐(1.65%), 레인보우로보틱스(1.26%)도 빨간불을 켰다. 다만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0.4%), 에코프로(-0.67%)은 약세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4원 내린 1323.5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선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금리 인하가 머지않았다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에 이틀째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필요하다면서도 그 지점이 멀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30포인트(0.34%) 오른 3만8791.3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60포인트(1.03%) 상승한 5157.3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1.83포인트(1.51%) 뛴 1만6273.38로 거래를 마쳤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