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號 건설협회 출범…"제2의 건설산업 부흥 이끌 것"
대한건설협회는 한승구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한승구 회장은 지난해 말 열린 제 3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일 임기를 시작으로 향후 4년간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직을 맡게 된다.

이외에도 한승구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을 겸하게 된다.

한승구 회장은 대전 출신으로, 시공능력평가 18위 계룡건설산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제 10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최근 건설산업은 일감·자금,·수익 세 가지가 없는 '삼무(三無)의 위기'에 직면했을 뿐만 아니라 규제에 짓눌리고 부정적인 프레임에 둘러싸여 '퇴행산업'으로까지 치부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된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 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SOC 예산 적정 확보, 주택시장 규제 완화 등을 통한 건설물량 확대 및 불합리한 중복처벌 법령 정비,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 등 국민에게 신뢰받은 건설산업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