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ichael Vi / Shutterstock.com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현물 비트코인(BTC) ETF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속통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메릴린치 등의 대형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를 제공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서 금융업계는 앞다퉈 현물 비트코인 ETF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찰스슈왑과 로빈후드는 일찌감치 현물 비트코인 ETF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모건스탠리도 자사의 플랫폼을 통한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 지원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뱅가드와 같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곳도 존재한다. 뱅가드는 비트코인이 투자보다는 투기에 가깝다면서 자신들의 가치관에 어긋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의견을 강력하게 표출했던 뱅가드의 팀 버클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만큼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뱅가드의 자세가 바뀔지에 이목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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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