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삼일절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GS25, 삼일절 맞아 보훈부와 온라인 '만세 운동' 캠페인
대한민국 만세대전 캠페인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우리동네GS'앱 이벤트 페이지와 전국 GS25 매장의 계산기(POS) 옥외광고 QR코드, 국가보훈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GS25는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 삼일절 의미를 되새겨 애국심을 고취하자는 의미에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온라인으로 만세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로 진행된다.

참여자가 게임상에서 클릭을 통해 만세를 외치면 GS25가 만세 1회당 31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시간 없이 원하는 횟수만큼 참여가 가능하며, 특정 만세 횟수를 달성할 때마다 3·1운동과 관련된 메시지와 만세운동 참여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

게임 시작 전 거주 지역을 선택하고 만세운동 참여를 마치면 결과 화면에서 지역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만세 횟수는 개인과 지역 기준으로 실시간 집계되며 적립된 누적 기부금(최대 3천100만원)은 만세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된다.

만세운동 참여자 1만5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 교환권이 지급된다.

김효진 GS리테일 제휴·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삼일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만세운동으로 삼일절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되새길 수 있는 온라인 만세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지난 2018년부터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 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알리기, 임시정부 47인 알리기, 생존 애국지사 30인 어록 전하기, 열사가 된 의료진 33인 알리기, 고교생 독립유공자 32인 알리기, 독립운동가 굿즈 제작 등 대국민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