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에 대해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면서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적었다.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로는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허은아 수석대변인,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까지 5명이 출사표를 낸 상황이다.이 대표는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전당대회를 지켜보려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개혁신당 초대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로 예정됐다. 이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 행렬에서 일본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SUV)가 포착됐다.2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전날 북한 조선중앙TV에 방영된 김 위원장의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방문 영상을 분석한 결과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당시 행렬 차량은 총 18대였는데 이 중 6대가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도요타 랜드크루저는 2021년부터 생산된 도요타 J300 시리즈의 하나로 대당 가격이 8만달러(약 1억1000만원)에서 시작하는 고가의 차량이다.NK뉴스는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일정군사종합대학을 방문할 때 북측이 경호원들을 수송하기 위해 도요타 차량을 동원했다고 분석했다.차량 행렬에는 도요타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GLS 600 SUV 2대와 렉서스 LX SUV 2대, 포드 트랜짓 밴 2대, 구형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 5대 등이 등장했다고 한다.매체는 이를 두고 북한이 2017년 이후 운송수단의 대북 이전을 금지한 유엔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는 최신 증거라고 설명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을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조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5'의 편집 영상을 게재하며 "절 패러디해주신 코미디언 정성호 씨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당시 정성호는 조 대표의 머리 모양과 옷차림을 따라한 채로 등장했고, 조 대표의 말투로 "저는 구기구기 조국입니다"라고 인사했다.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할을 맡은 개그맨 권혁수는 옆에서 "제 친굽니다"라고 소개했고, 윤석열 대통령 역할을 맡은 방송인 김민교는 "재판 다니시느라 바쁘신 분이 마트에 다 오시고 여유가 있으시네. 총선 포기하셨나 봐요"라고 말했다.특히 정성호는 "열심히 하고 있다. 혹시라도 10석이 넘으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조 대표는 지난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언급한 바 있고,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46석 중 12석을 차지했다.이에 김민교는 "요즘 축구 하세요? 무슨 심판을 하시냐. 10석은 무슨, 12석 한다고 그러지 아예. 참나"라고 말했고, 정성호는 "보십시오"라고 응수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