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초반 혼조에도 사흘 연속 상승세...ARM 48%↑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2월 9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초반 혼조에도 사흘 연속 상승세...ARM 48%↑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근방에서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모두 강보합 마감했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0.13%) 상승한 38,726.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0포인트(0.07%) 오른 4,998.7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07포인트(0.24%) 오른 15,793.76을 나타냈다.

전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5,0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보합권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지수가 랠리를 지속해왔으나 주가 고점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의 경계에 추가 반등의 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8천명으로 직전주보다 9천명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밑돌았다.

한편 연준 당국자들이 잇달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는 후퇴하고 있다.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5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63% 수준에 달한다.

[특징주]

■ 기술주

이날 기술주는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07%, 엔비디아가 -0.41%, 애플이 -0.58%, 알파벳이 +0.29%, 아마존이 -0.32%, 메타가 +1.00% 움직였다.

■ 언더아머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1% 상승했으나 결국 약보합에 마감했다.

■ 스피릿항공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다는 소식에 2.4% 상승 마감했다.

■ 디즈니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포트나이트'의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지분을 15억달러어치 인수하겠다고 밝혀 주가가 11% 상승했다.

■ ARM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암)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뉴욕에 상장된 Arm 홀딩스의 주가가 장중 60% 급등했다.

■ 뉴욕커뮤니티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가 또다시 하락하면서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전날 무디스에 이어, 이날 또 다른 신용평가사 모닝스타 DBRS가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신용등급을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7%) 내린 485.27에 장을 마쳤다.

국가별 지수는 엇갈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1.87포인트(0.25%) 오른 1만6963.83에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4.37포인트(0.71%) 상승한 7665.63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3.27포인트(0.44%) 내린 7595.48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가 춘제(음력설)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인 8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8% 오른 2865.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29% 상승한 8820.6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16% 오른 172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규모는 2거래일 연속 1조위안을 넘었다. 중국 춘제 연휴는 10일부터 17일까지이고, 증시는 9일부터 17일까지 휴장한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4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7달러(3.61%) 상승한 배럴당 7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2.62달러 (3.31%) 오르며 배럴당 81.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8% 내려 2,033.44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16% 하락해 2,048.4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일 오전 6시 2.98% 상승한 45,423.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비트코인은 거의 한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터지가 각각 8%,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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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