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올해 청렴도 1등급 목표…'오성과 한음' 계획 수립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위해 5대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해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1등급 목표 달성을 위해 '오성과 한음'이라는 계획을 내달부터 추진한다.

'오성(五聲)'은 교육 부문 5대 부패 취약 분야에서 쇄신을 다짐하는 다섯 목소리라는 의미를, '한음'은 청렴이란 이름으로 하나의 화음이 된다는 뜻이다.

주요 내용은 '오성 만들기', '한음 빚어내기'로 구성돼 있다.

오성 만들기는 교육 부문 5대 취약 분야인 운동부 운영, 방과후 학교, 수학여행, 계약·급식, 공사 관리에서 부패 고리를 척결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축하는 개별분야 맞춤형 대책을 만들어간다.

한음 빚어내기는 5대 분야별 부패유형 파악과 협력체제 구축으로 도출한 쇄신안을 청렴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화음이 되게 하는 과정을 담았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청렴 활동을 담당자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한다'는 의미로 장학관, 장학사, 학교장, 교직원을 포함한 2천여명의 거대 청렴 운동체도 꾸린다.

이민재 도교육청 감사관은 "3년 연속 청렴도 최고등급이 되도록 노력한 학교 현장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에 마련한 '오성과 한음' 계획으로 최고의 청렴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