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리버스, 감독 수락에 원칙적 합의"

"NBA 밀워키 새 사령탑에 리버스 전 필라델피아 감독"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새 사령탑에 닥 리버스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감독이 확정됐다고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보도했다.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리버스가 공석 중인 밀워키 감독을 맡겠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3-2024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는 밀워키는 에이드리언 그리핀 감독을 선임 7개월 만에 해임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팀을 더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ESPN은 "밀워키 구단이 그리핀 감독 해임 뒤 리버스와 접촉해 합의해 도달했다"며 "리버스의 경력이 밀워키의 두 스타 플레이어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데이미언 릴러드의 조합을 극대화할 것으로 구단은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9년 올랜도 매직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한 리버스는 보스턴 셀틱스, LA 클리퍼스, 필라델피아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2008년에는 보스턴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스는 NBA 정규리그에서 1천97승을 올려 다승 9위, 플레이오프에서 111승을 올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