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대3 농구대표팀 전병준 감독 재선임…남자 3대3 대표팀은 재공모
신인 박무빈, 안준호 감독 체제 농구대표팀 예비 명단 포함
프로농구 신인 박무빈(현대모비스)이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 체제로 첫발을 떼는 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3일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 감독과 서 코치는 내달 22∼25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시작으로 아시아컵 본 대회가 끝날 때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아울러 협회는 아시아컵 예선에 대비해 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허훈(kt), 허웅, 최준용, 송교창, 라건아(이상 KCC), 전성현(소노), 양홍석(LG) 등 프로농구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됐고, 호주프로농구(NBL) 일라와라 호크스에서 뛰는 이현중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모비스의 부름을 받은 신인 박무빈이다.

신인 박무빈, 안준호 감독 체제 농구대표팀 예비 명단 포함
박무빈은 올 시즌 평균 24분 38초를 뛰며 9.4점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또 올 시즌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재현(SK), 한희원(kt) 등도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이달 말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할 최종 12명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여자 3대3 농구 국가대표팀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이끌었던 전병준 감독이 재선임됐다.

남자 3대3 농구 국가대표팀에는 이상윤 SPOTV 해설위원이 단독 지원했으나 이사회에서 선임안이 부결돼 추후 재공모할 예정이다.

◇ 남자 농구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24명)
오재현, 안영준(SK), 허훈, 문성곤, 한희원, 하윤기(이상 kt), 김낙현(한국가스공사), 허웅, 송교창, 최준용, 라건아, 이승현(이상 KCC), 이우석, 장재석, 박무빈(이상 현대모비스), 양홍석(LG), 전성현, 이정현(이상 소노),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 이원석(삼성), 변준형(상무), 박지훈(정관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