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추억을 선물하다'…시골 학교서 재능기부 사진작가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광주 사진집단 카이로스, 영암 도포중서 사진 기록
    '추억을 선물하다'…시골 학교서 재능기부 사진작가들
    광주에서 활동 중인 사진동호회가 시골의 작은 중학교에서 1년간 학생들을 찍은 사진으로 졸업앨범을 만들어 화제다.

    21일 사진집단 카이로스에 따르면 회원 6명은 지난해 전교생이 13명인 영암 도포중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찍어 전시회도 열고 졸업 앨범까지 제작했다.

    전 일간지 사진기자와 언론단체 대표, 회사원, 학원강사, 주부 등으로 구성된 카이로스 회원들은 틈틈이 도포중학교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해 초 교직원과 전교생을 촬영한 것을 시작으로 해남에서 열린 야영활동을 비롯해 섬진강 자연학교, 영어 캠프 등 교내외 체험 활동을 찾아 아이들을 찍었다.

    체육대회와 가을콘서트, 핼러윈 축제, 연말에 열리는 학교 축제인 종당제도 빠짐없이 기록했다.

    '추억을 선물하다'…시골 학교서 재능기부 사진작가들
    처음에는 낯을 가리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작가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맑고 순수한 모습이 사진에 오롯이 담겼다.

    전교생이 13명이니, 학년이나 선후배 가릴 것 없이 형제처럼 지내는 모습도 작가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왔다.

    작가들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앨범이라도 만들어줄 생각에 학교를 찾았지만, 시골 학교 학생들의 순수함에 반해 시간이 나는 대로 학교를 드나들었다.

    학생들도 시간이 갈수록 작가들과 부대끼며 정이 들었다.

    8개월간 찍은 사진을 모아보니 작은 역사가 됐고, 지난해 말 학내 북카페인 '도포가온'에서 전시회도 열었다.

    '추억을 선물하다'…시골 학교서 재능기부 사진작가들
    카이로스 회원인 김옥열 광주전남민언련 공동대표는 "학생 수가 줄어 졸업 앨범 제작에 어려움이 있다는 기사를 보고 지난해 도포중 교장 선생님과 얘기가 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며 "1년간 기록하다 보니 학생들의 활동을 담은 기록집이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행사나 축제에 전교생이 다 같이 참여하니 형제 같았고, 교사와도 친근해 보기 좋았다"며 "사진작가 한 분도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와 올해도 작은 학교를 찾아 기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채형렬 도포중 교장은 "학생이 적어 졸업앨범을 어떻게 만드나 고민이 많았는데, 작가분들이 직접 찍어주셔서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 됐다"며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게 해준 작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친구보다 편해요"…밤마다 낯선 사람과 모이는 2030 [현장+]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카페. 카페 영업시간이 끝났지만,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들고 온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인다. 모인 사람은 총 8명.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와 오늘 할 일 목표를 소개한 뒤, 바로 업무에 몰입한다. 모르는 사람끼리 모여 각자 밀린 업무를 처리하는 '어드민 나이트(Admin Night·행정 업무의 밤)' 모임이다.밤에 술자리 대신 각자 할 일을 하는 모임, 어드민 나이트를 선택하는 2030이 늘어나고 있다. 미라클 모닝 등 주로 아침에 이뤄졌던 '갓생' 문화가 밤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2030은 효율성과 성취감을 얻기 위해 혼자보다 다수, 깊은 관계보다 가벼운 관계를 찾는 '느슨한 모임'을 찾았다. 전문가는 고맥락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되는 한국 집단 중심 문화화 MZ세대를 필두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페서 혼자면 다 못 끝내요"…서로 '느슨한 감시자'되는 2030이날 어드민 나이트에 모인 이들은 직업도, 나이도 다양했다. 2000년생부터 1992년생, 올해 직장에 들어간 사회초년생, 자영업자, 콘텐츠 기획자, 퇴사자도 있었다. 공통점은 2시간 30분 동안 할 일을 끝내기 위해 모였다는 점이다. 이날 마무리하지 못한 직장 업무, 날아간 데이터 복구, 사업 계획, 시 쓰기 등 계획도 다양했다.이들이 카페가 아닌 어드민 나이트를 찾은 이유는 효율성이 컸다. 혼자 카페나 도서관에 가서는 계획만큼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우나 모임에서는 서로 '느슨한 감시자'가 돼, 딴짓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날 사업 방향 계획, 루틴 정하기 등을 목표로 어드민 나이트에 참여한 류채은(33) 씨는 "목표한 것보다

    2. 2

      "정말 공짜에요? 믿기지 않아요"…한국 온 아미들 '감탄' [현장+]

      "카드홀더에 새겨진 성덕대왕신종 문양이 너무 아름다워서 구매했어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 앞에서 만난 크리스티나(33·미국) 씨는 이같이 말하며 성덕대왕신종 문양이 그려진 '뮷즈'(뮤지엄 굿즈)를 가리켰다. 그는 "해외여행을 다닐 때 그 나라의 가장 유명한 박물관은 꼭 가보는 편인데,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이 박물관과 협업한 제품은 처음 봤다. 너무 좋은 기획"이라고 찬사를 보냈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하이브가 협업해 제작한 'BTS 뮷즈'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은 평일 낮임에도 지난 20일부터 판매된 해당 상품을 구매하려는 외국인 방문객들로 붐볐다. BTS 신곡에 삽입된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시각화한 전시도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며 새로운 관람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BTS 뮷즈 사고, 신곡 속 종소리 듣고언니와 함께 한국에 여행을 온 미셸(37·필리핀) 씨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한 BTS 굿즈를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번이 3번째 한국 여행이다. 언니는 심지어 5번째 한국 여행인데, 우리는 한 번도 국립중앙박물관에 온 적이 없다. 서울에서 갈 곳이 워낙 많다 보니 이곳에 꼭 와야 한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했다.그는 "BTS 굿즈를 사러 온 건데,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가 많았다"며 "무료입장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입장료로 만원을 내라고 해도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BTS 뮷즈를 계기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방

    3. 3

      제니 '샤넬 풀착장' 공항패션…홍콩서 더 탄탄해진 몸매 과시

      그룹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페스티벌 퀸의 명성을 입증했다.제니는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샤넬 신상 가방을 비롯해 샤넬룩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그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과 컬처를 아우르는 페스티벌인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에 헤드라이너로 출격,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특히, 이번 공연은 제니의 헤드라이너 출연 소식만으로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제니가 출연한 회차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대 속에 무대에 오른 제니는 등장부터 열렬한 환호를 끌어냈고,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날 'Mantra'로 공연의 포문을 연 제니는 'Love Hangover', 'with the IE (way up)', 'start a war', 'Seoul City', 'ExtraL', 'Handlebars', 'Dracula (JENNIE Remix)', 'Damn right', 'like JENNIE'까지 총 10곡을 쉼 없이 이어가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번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된 'Dracula (JENNIE Remix)' 무대는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제니만의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관객은 공연 내내 함성과 떼창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제니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이날 제니는 속옷을 연상시키는 가죽 소재의 핫팬츠에 크롭 티셔츠로 더욱 탄탄해진 몸매를 과시했다.제니가 출국 당시 착용한 샤넬룩은 2026년 봄, 여름 컬렉션에 등장한 하운드투스 패턴의 쇼트 재킷과 슈트 팬츠다. 이를 통해 정갈하고 클래식하면서도 다소 위엄 넘치는 자태를 뽐낼 수 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