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탄소중립 에너지 그린도시, 포용도시
보령시 'OK보령' 선포…새로운 시정 청사진 제시
충남 보령시는 18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OK보령'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시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시장은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탄소중립 에너지 그린도시, 포용도시를 올해 시정 운영방향 틀로 소개했다.

시는 보령 앞바다 5개 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국형 칸쿤 오섬 아일랜즈를 구상하고 있다.

오섬 아일랜즈는 원산도·삽시도·고대도·장고도·효자도 등 5개 섬과 영어 오섬(Awesome·경탄할 만한)을 접목한 브랜드다.

탄소중립 에너지 그린도시를 위해서는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수소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구축,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친환경 미래형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용도시 완성을 위해서도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및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확충, 웅천산업단지·청라농공단지·액화천연가스(LNG) 냉열활용 특화산업단지 등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보령은 생활인구 전국 최상위를 기록하는 등 더 이상 소멸이 아닌 희망과 소생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며 "청룡의 해, 보령발전의 여의주를 물고 힘차게 비상하며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 OK보령으로 새로운 역사창조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