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에 박지영 전 수영연맹 부회장 선임
스포츠윤리센터 신임 이사장에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출신 박지영(53) 전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이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박지영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며 "박 이사장은 2027년 1월 16일까지 3년 동안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아티스틱스위밍 1세대 선수 출신으로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 국제심판, 아시아수영연맹 기술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화여대 체육학과 졸업 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사, 한국체대 체육학과 박사 과정을 거쳤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로부터 체육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임 이사장은 오랜 기간 경기인과 체육행정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윤리센터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해 10월 이은정 전 이사장 퇴임 후 약 3개월 동안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