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경북 고령군 등 정보공개 2년이상 '미흡'
법제처·경기도 등 112개 기관은 '최우수'
[고침] 사회(강원 홍천군·경북 고령군 등 정보공개 2년이…)
강원도 홍천군, 경북 고령군, 경기교통공사 등 7개 기관이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2년 이상 '미흡'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평가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를 9일 국무회의에서 공개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최우수(20%), 우수(30%), 보통(50%) 등급을 부여하되, 60점 미만은 미흡 등급을 매긴다.

평가 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87.4점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 시 0.4점 향상했다.

기관유형별로는 준정부기관이 95.4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 군은 79.0점에 그쳤다.

기관별 평가 등급을 살펴보면 최우수 112개, 우수 165개, 보통 260개, 미흡 13개였다.

법제처·경기도·충북교육청·한국승강기안전공단·경기관광공사 등 112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경기도 평택시·경북 김천시·강원 홍천군·전남 함평군 등 13개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강원 홍천군, 경북 고령군, 경기교통공사, 당진항만관광공사, 영양고추유통공사, 장수한우지방공사,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7개 기관은 2년 이상 '미흡'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우수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미흡기관 13곳에는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는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 또는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