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오는 3월부터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의 운영을 위해 파주교육지원청,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파주 운정 16개 중·고교 잇는 '통학 순환버스' 3월 운행
통학 순환버스는 관내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10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정신도시 내 16개 중고교를 잇는다.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은 통학 순환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파주시 통학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파주시는 카카오와 별도 협약을 체결해 통학 순환버스에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를 도입해 이용 학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버스 위치를 제공해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나타내는 서비스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 버스를 활성화하면 지도상에 버스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정류장 검색이나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할 때도 위치 정보가 제공돼 지도상에 노선번호 표기와 노선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탑승을 원하는 버스의 위치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통학 순환버스 시범운영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통학에 어려움을 겪던 파주시 중고등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