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총력"
대구환경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야생조류 8건, 가금농가 20건이다.

이 가운데 야생조류 4건은 경북 구미시 지산샛강 일대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고병원성 AI 대응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과 금호강 일대에서 예찰, 분변 채취 등도 실시하고 있다.

농가에는 조류 폐사체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야생 조류 폐사체나 신경증상(비틀거리거나 목이 돌아가는 등)을 발견하고 신고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포상금(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20만원 내)을 받는 점을 알렸다.

서흥원 청장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역 출입을 삼가고 철새 도래지 인근에서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할 경우 대구환경청이나 지자체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구환경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총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