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 이어 비료…中 자원 무기화에 '들썩'
중국이 요소에 이어서 화학비료의 원료 수출도 통제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장초반 관련주가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거래 중인 9시 10분 기준 효성오앤비는 어제(7일) 보다 24.50% 오른 9,25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조비와 남해화학 역시 각각 18.46%, 12.79% 급등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한 사실이 전해졌다. 인산암모늄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중국은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한국은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수입선 다변화를 검토 중이다.

이미 수입 제한이 시작된 산업용 요소수 영향으로 같은 시각 유니온(7.12%), KG케미칼(5.02%), 유니온머티리얼(4.32%) 등도 상승세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