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성장시설' 고려대 정운오IT교양관 3개층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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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위 결과…역촌역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포함 35층 공동주택
까치산 배수지 2025년 착공…재개발 공평동에 59m 미술관·업무시설 서울시가 혁신성장시설로 지정한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운오IT교양관이 원래 예정했던 7층에서 10층으로 세 개 층 더 높게 지어진다.
시는 지난 6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혁신성장시설 높이 완화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대학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이나 연구, 산학협력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용적률 제한이 없는 혁신성장구역(시설)을 도입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7월부터 시행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정운오IT교양관은 7층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개정 조례의 적용을 받아 3개 층을 증축할 수 있게 됐다.
혁신성장시설로 지정되면 지상 연면적의 50% 이상을 관련 용도로 도입해야 한다.
고려대는 전체 연면적의 82%를 미래인재 양성 공간, 산학협력 및 지역 기여 시설로 계획했다.
스마트모빌리티 학부와 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가 지상 연면적의 65%, 산학협력단·기술사업센터 등 산학협력시설이 9%, 열린 강의실과 창업지원센터 등 지역기여 용도가 8%가량 설치된다.
고려대는 또 정운오IT교양관 경계부 담장과 석축(돌로 쌓은 옹벽)을 털어내고 기존 가로와의 단차를 없애 보도 폭을 늘리는 등 개방감 있는 입면 계획을 수립했다.
지역기여시설은 건축물 1∼2층에 조성해 주민 대상의 열린 강좌와 마을기업 설립 등 평생교육을 추진하고 청년창업스튜디오도 지역에 개방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운오IT교양관은 이번 증축 계획을 포함해 건축허가를 변경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지하철 6호선 역촌역 역세권에는 지상 35층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도계위에서 이런 내용의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35층이고 완화된 용적률의 50%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또 4천40㎡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설치해 역촌역 인근 보행자와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서오릉로8길, 진흥로11길, 진흥로13길 도로 일부는 폭을 늘려 개발 후 교통량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체증을 완화한다.
3천6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지역 입지와 거주자 특성에 맞는 시설로 조성되고, 남북 방향을 가로지르는 진흥로 구간에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보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도계위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까치산 배수지를 신설해 사당 2∼5동 일대의 수돗물 급수 방식을 배수지 급수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정전 등 전기 중단으로 단수가 발생할 수 있는 펌프 급수방식에서 안정적인 자연유하 급수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동작구 일대에 안정적인 수도 공급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까치산 배수지 건설 사업은 내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종로구 낙원동 283-15 일대 높이 59m 규모의 건축물에 업무시설과 미술관 용도를 도입하는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소단위공동개발지구 정비계획 변경안'과 서초구 방배5주택재건축구역 내 학교시설 부지를 다목적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하는 '방배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각각 조건부 가결, 수정 가결했다.
/연합뉴스
까치산 배수지 2025년 착공…재개발 공평동에 59m 미술관·업무시설 서울시가 혁신성장시설로 지정한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운오IT교양관이 원래 예정했던 7층에서 10층으로 세 개 층 더 높게 지어진다.
시는 지난 6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혁신성장시설 높이 완화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대학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이나 연구, 산학협력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용적률 제한이 없는 혁신성장구역(시설)을 도입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7월부터 시행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정운오IT교양관은 7층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개정 조례의 적용을 받아 3개 층을 증축할 수 있게 됐다.
혁신성장시설로 지정되면 지상 연면적의 50% 이상을 관련 용도로 도입해야 한다.
고려대는 전체 연면적의 82%를 미래인재 양성 공간, 산학협력 및 지역 기여 시설로 계획했다.
스마트모빌리티 학부와 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가 지상 연면적의 65%, 산학협력단·기술사업센터 등 산학협력시설이 9%, 열린 강의실과 창업지원센터 등 지역기여 용도가 8%가량 설치된다.
고려대는 또 정운오IT교양관 경계부 담장과 석축(돌로 쌓은 옹벽)을 털어내고 기존 가로와의 단차를 없애 보도 폭을 늘리는 등 개방감 있는 입면 계획을 수립했다.
지역기여시설은 건축물 1∼2층에 조성해 주민 대상의 열린 강좌와 마을기업 설립 등 평생교육을 추진하고 청년창업스튜디오도 지역에 개방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운오IT교양관은 이번 증축 계획을 포함해 건축허가를 변경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지하철 6호선 역촌역 역세권에는 지상 35층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도계위에서 이런 내용의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35층이고 완화된 용적률의 50%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또 4천40㎡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설치해 역촌역 인근 보행자와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서오릉로8길, 진흥로11길, 진흥로13길 도로 일부는 폭을 늘려 개발 후 교통량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체증을 완화한다.
3천6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지역 입지와 거주자 특성에 맞는 시설로 조성되고, 남북 방향을 가로지르는 진흥로 구간에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보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도계위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까치산 배수지를 신설해 사당 2∼5동 일대의 수돗물 급수 방식을 배수지 급수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정전 등 전기 중단으로 단수가 발생할 수 있는 펌프 급수방식에서 안정적인 자연유하 급수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동작구 일대에 안정적인 수도 공급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까치산 배수지 건설 사업은 내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종로구 낙원동 283-15 일대 높이 59m 규모의 건축물에 업무시설과 미술관 용도를 도입하는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소단위공동개발지구 정비계획 변경안'과 서초구 방배5주택재건축구역 내 학교시설 부지를 다목적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하는 '방배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각각 조건부 가결, 수정 가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