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도서관·박물관·기록관 기능을 합한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에서 오는 18일 가을낭만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개관 100일 앞두고 18일 가을음악회
다음 달 9일 개관 100일을 앞두고 시가 마련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오후 5시부터 그림책꿈마루 상부 공원에서 가요와 성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아나운서 김병찬이 진행하고 가수 이용·유심초·이자연·신원균, 바리톤 염현준과 소프라노 류수진, 어니스트뮤직 재즈밴드 등이 출연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그림책꿈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2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공연 시작 전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실내공연장에서 그림책 시민단체 '위픽'의 참여형 공연도 진행된다.

개관 100일 기념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꿈마루 카페 이용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병훈 그림책꿈마루 관장은 "가을 낭만 음악회를 통해 개관 100일을 맞이한 군포시 그림책꿈마루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공연 관련 내용은 그림책꿈마루(☎031-391-454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그림책꿈마루는 군포시가 '경기도 창조오디션' 우승상금 100억원과 시비 76억원을 투입해 시청사 옆 한얼근린공원 내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조성, 지난 9월 1일 개관했다.

이곳에는 1만8천30권의 그림책이 있는 열람실, 그림책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K-그림책을 표방하는 작가 4인의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실, 실내외 공연장, 카페와 미니 공연장, 전망 좋은 공원 등을 갖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