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핼러윈 안전에 총력…"루미나리에 인파관리 철저"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핼러윈데이를 맞아 27~31일 특별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석촌호수에서 진행 중인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 축제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서강석 구청장은 "행정의 최우선은 각종 사고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는 '핼러윈 대비 인파안전관리계획'을 별도로 수립하고 대비 중이다.

이에 따라 루미나리에 축제가 열리는 석촌호수를 포함해 방이동 맛집골목, 신천동 맛집골목, 잠실역 일대 등 모두 4곳을 핼러윈데이 예상 과밀지역으로 선정하고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심각 단계(1㎡당 5명 이상)의 밀집이 확인되면 즉시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와 협력해 대응한다.

해당 지역에 경찰서, 소방서, 자율방범대 등 5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현장 점검·순찰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루미나리에 축제 시작으로 나들이객이 석촌호수에 몰릴 것에 대비해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급경사 내리막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한방향 통행을 안내하는 등 질서유지를 강화했다.

또 석촌호수 내 3곳에 설치한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을 활용해 '보행 혼잡 알림이' 전광판에 혼잡도를 안내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송파구, 핼러윈 안전에 총력…"루미나리에 인파관리 철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