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던 '원어민과 함께하는 모닝투어 프로그램'을 유치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교육에서 원어민과 영어로 소통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중구 지역 200여 명의 유치원생이 광희영어체험센터에서 10명 안팎의 한 반을 이뤄 밀착형 영어수업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10회에 걸쳐 대면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업은 놀이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의 아이들이 값비싼 연수 없이도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 의견이 반영된 소통·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영어를 접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유치원생 대상 '원어민 영어수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