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국감 불출석
국회 정무위원회는 24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불출석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정무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일본·싱가포르·홍콩 등지에서 해외 기업설명(IR) 활동 중이라는 이유로 오는 27일 금융위·금융감독원 대상 종합감사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지난 17일 정무위 전체 회의에서 횡령 등 내부 통제 부실과 지나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 수익, 지배구조 문제 등과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는 26일 공정거래위 종합감사에서 하도급법 위반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도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핀테크 정보 탈취 관련)와 이상철 네이버Biz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입점 업체 불공정 계약 및 벤처소상공인 지식기술 탈취 등)는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