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가을]' 공연, 22일 춘천서 열려
첼리스트 양성원이 그의 오랜 음악파트너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함께 춘천에서 처음 여는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5개의 민요풍 소품', 멘델스존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야나체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동화',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이 선을 보인다.
공연을 이끄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지난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엔리코 파체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1989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국제적 명성을 쌓기 시작해 암스테르담, 밀라노, 베를린 등 유럽 각지와 남미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강원의 사계 기획시리즈는 도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클래식으로 표현한 프로그램으로, 강원 도민들에게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봄:마티아스 괴르네 & 세르게이 바바얀'을, 6월에는 '여름: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무대를 마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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