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유연백 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64·사진)을 상근부회장으로 11일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부회장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3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율은 4.4%로 작년 10월 후 최저였다. 정부는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546억6000만달러, 수입은 16.5% 줄어든 509억6000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였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불황형 흑자’ 측면이 있지만 2021년 9월(43억달러) 후 2년 만에 최대 흑자란 점에서 수출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감소폭은 지난 7월(-16.2%), 8월(-8.3%)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 99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115억달러) 후 최대였다. 올 1월 44.5%에 달한 반도체 수출 감소율도 지난달 13.6%로 줄었다. 반도체 월평균 수출액은 올 1분기 68억6000만달러, 2분기 75억5000만달러, 3분기 86억달러로 증가하는 추세다.지난달 중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7.6% 감소한 110억달러였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긴 했지만 올 들어 월간 기준 최대였다. 미국 수출은 9% 증가한 100억4000만달러로 9월 기준 역대 최대였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수출이 중국 경기 둔화, 세계적 고금리 기조 등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개선 흐름을 보이며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있다”고 말했다.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9월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수입액은 더 크게 줄었다. 반면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넉 달 연속 흑자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54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흑자 37억 달러를 보였는데, 지난 6월엔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다.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일반기계, 선박 등 6개 주력 품목의 수출이 지난해 보다 늘었지만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수출도 줄었다. 수출 감소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4.4%를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지난달 월간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9월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로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흑자 흐름을 지속했다.앞서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였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9월 수출액은 546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같은 기간 수입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509억6000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16.5% 줄었다.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수출 감소다.9월 무역수지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라,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불황형 흑자로 분석된다.다만 수출 감소율(4.4%)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