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불볕더위 속에 15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33명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들어 일일 온열질환자가 30명을 넘기는 지난 7일(33명)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 온열질환자 33명 추가 발생…하루 30명 이상은 두번째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56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353명)보다 211명 많은 수치다.

사흘째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날 양평이 35.6도로 최고 기온을 나타냈고 이어 여주 35.6도, 가평 34.6도, 안성 34.5도, 평택 34.2도 등의 높은 기온을 보였다.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합동전담팀(6개반 12개 부서)을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고 31개 시군도 661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