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한문희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사진)이 임명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3년이다. 철도고를 졸업한 한 사장은 철도청(코레일 전신)에 다니다 행정고시(37회)에 합격했다. 코레일에서 경영혁신실장, 기획조정실장, 경영정책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에 한문희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나희승 전 사장이 지난 3월 해임된 후 4개월여 만이다.한 사장의 임기는 오는 24일 시작돼 2026년 7월까지 3년이다. 그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지냈으나 코레일 사장에 지원하면서 사장직을 내려놨다.한 신임 사장은 철도고를 졸업해 코레일의 전신인 철도청에 다니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코레일에서 경영혁신실장, 기획조정실장, 경영정책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40여년을 철도 분야에 몸담은 철도 전문가라는 평가다.나 전 사장은 경기 의왕시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와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를 비롯한 철도 사고가 연달아 터지며 임기를 1년 8개월 남기고 해임됐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기업 사장 중 첫 해임 사례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집중호우로 인해 새마을호, 무궁화 등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된 18일 서울역 열차출발 안내판에 중지된 열차 정보가 표시되어있다. 집중호우로 인해 새마을호, 무궁화 등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된 18일 서울역 알림판에 일부 열차의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집중호우로 인해 새마을호, 무궁화 등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된 18일 서울역 전광판에 일부 열차의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은 전국적 호우로 운행중인 KTX 열차도 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임대철 기자
코레일은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안전 확보를 위해 16일에도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KTX는 일부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 하나,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할 수 있어 지연될 수 있다. KTX 중앙선·중부내륙선, 수원 경유, 서대전 경유 등은 일부 운행이 중단된다.광역전철(수도권, 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운행하며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전날 오후 1시20분께부터 운행 중지하고 있다. 운행이 중지된 구간은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16일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시속 60㎞ 이하로 서행할 예정이다.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자세한 상세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운행 중지된 열차를 예매한 고객께는 개별 문자메시지(SMS) 발송을 통해 안내한다. 열차 운행사항은 기상 상태 및 선로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앞서 코레일은 지난 14일 22시 58분경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 유입으로 발생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 복구작업을 17일 새벽 4시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