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연꽃축제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마련
군은 전날 축제 주관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가지요금과 불공정 영업 근절 대책회의'를 열고 축제장 입점업체 공모 시 음식 가격 평가항목을 반영하고 음식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는 한편 제삼자에 위탁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축제 기간 가격표시제 모니터링, 바가지요금 근절 홍보, 축제장 주변 사유지 내 이동 상인의 불공정 영업 등에 대한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소명수 부군수는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오랜 기간 준비한 노력이 허사가 되고 군의 이미지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다시 오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입점업체의 메뉴 가격 등을 꼼꼼히 살피고 이동 상인들로 인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연꽃축제는 오는 13∼17일 서동공원에서 '연꽃화원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궁남지 판타지와 서동·선화 별빛 퍼레이드, 궁남지 빛의 향연, 별밤 드론아트쇼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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