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통합회원제 개편·재불청년작가협회 40주년 기념전
[미술소식] 오스트리아 작가 마르타 융비르트, 한국 첫 개인전
▲ 오스트리아 작가 마르타 융비르트, 한국 첫 개인전 = 오스트리아 작가 마르타 융비르트(83)가 서울 한남동 타데우스 로팍 서울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연다.

여행이나 신화, 미술사 등 다양한 것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브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 있는 회화로 자유롭게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19세기초 작품 '정어리의 매장'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3점을 선보인다.

고야의 그림 속 등장하는 흰색 옷의 여성 같은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되 작가가 느낀 에너지를 함께 표현했다.

그리스 신화의 오디세우스 이야기에 등장하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수채화 작품 등도 볼 수 있다.

작가는 수채화뿐만 아니라 유화도 종이 위에 그리고 캔버스에 붙이는 식으로 작업한다.

여백이 많은 것도 작업 특징 중 하나다.

전시는 6월10일까지.
[미술소식] 오스트리아 작가 마르타 융비르트, 한국 첫 개인전
▲ 국립현대미술관, 통합회원제 개편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통합회원제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이하 멤버십)을 개편했다.

멤버십 등급은 무료 회원인 'MMCA 친구'와 유료 회원인 'MMCA 가족/가족+'로 운영된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등급에 따라 전시 무료 관람과 멤버십 전용 문화프로그램인 'MMCA 아트살롱' 참가, 아트숍·주차장·카페 등 미술관 내 편의시설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MMCA 포인트'도 새로 도입됐다.

유료 전시 관람권 구매, 홈페이지 내 온라인 활동 때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는 할인 쿠폰으로 교환해 전시 관람권 구매나 미술관 아트숍에서 쓸 수 있다.

▲ 재불청년작가협회 40주년 기념전 = 서울 사직동에 있는 스페이스 사직은 5월3일부터 재불청년작가협회(AJAC) 40주년 기념전을 연다.

1983년 창립된 AJAC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국인 작가들의 순수미술 단체다.

AJAC측은 "해외 한국인 미술 단체 중에 가장 역사가 오래된 단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정회원 24명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명예회원 25명의 작품 총 6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6월10일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